대전 한영식당 3대천왕 닭볶음탕 오류동 맛집


 닭고기를 잘라 감자와 함께 빨간 양념으로 끓여내는 닭볶음탕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우리 고유의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각 지역마다 대표적인 닭볶음탕 맛집들이 있는데 대전에는 50년 넘도록 한가지 메뉴로 오랜전통을 이어온 대전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닭볶음탕 맛집이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49-25번지 오류먹자골몰(맛동네길)에 위치한 닭볶음탕 전문점 한영식당입니다. 간혹 집에서 어머님이 정성스레 끓여주신 닭볶음탕이 생각날 때 한번씩 찾아가는 곳입니다.


 닭볶음탕이라는 음식은 과거에는 닭도리탕이라고 많이 불렸는데 국립국어원에서 도리라는 단어가 일본어 잔재라고 발표한 이후 거의 대부분 닭도리탕이 아닌 닭볶음탕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리라는 단어가 일본어 토리를 의미한다는 주장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불려왔던 이름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도 닭도리탕이라는 단어가 더 와닿는 편인데 만약 도리라는 단어가 일본의 잔재가 아닌 순 우리말이었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한영식당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어 자리도 넉넉한 편이지만 과거 방송당시에는 식사시간마다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뤄 웨이팅도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닭도리탕은 대(大)와 소(小) 2가지이며 가격은 대가 39,000원, 소가 27,000원입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이렇게 뚜껑을 닫은 채로 음식이 나오게 됩니다.



 방송에서는 궁금한 마음에 뚜껑을 열어본 백종원씨가 사장님께 호통을 듣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도 조금 겁이나긴 했지만 내부가 궁금해서 몰래 열어보니 새빨간 양념이 된 닭고기와 감자위로 큼지막하게 썰어진 대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참을 끓여주니 이제 먹음직스러운 닭볶음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닭볶음탕은 조리면 조릴수록 맛이 좋아지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하는 음식입니다. 참지못하고 일찍 먹게되면 양념이 연하고 고기와 따로 놀아 맛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신선하며 적당히 매콤한 소스와 잘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솜씨좋은 어머님이 정성스레 만든 듯한 맛이라 누구나 좋아할만한 음식이에요.


 별도로 공기밥을 주문해서 닭도리탕과 함께 먹고 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볶음밥도 해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이곳에만 오면 배가 터지도록 식사를 하고 가네요.


 3대천왕에 나왔던 대전의 닭볶음탕 맛집, 맛있게 보셨나요? 얼큰한 맛의 닭도리탕이 생각나신 다면 대전 오류동에 위치한 한영식당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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